손흥민 EPL 100호골 아시아 선수 최초 인스타 소감 김민재 100호골 이벤트

손흥민(30)이 아시아 선수 최초로 EPL(영국 프리미어리그) 통산 100호골 고지를 달성했다. 손흥민은 한국 시간으로 4월 9일 토트넘 홈에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의 경기에서 100호골을 터뜨렸고 또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토트넘 공식 홈페이지

손흥민 EPL 100호골 아시아 선수 최초 

손흥민은 8일 런던 홈에서 열린 브라이튼과의 EPL 30라운드에서 경기 시작 10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 골은 손흥민 선수의 리그 7호골이자 아시아 선수 최초의 EPL 통산 100호골이다. 홈에서 열린 이 경기는 브라이튼에 패할 경우 승점 1점차 추격을 허용할 뻔 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활약으로 승리하여 승점 7점 차로 리그 5위(53점)을 차지하고 있다. 전반 10분 패널티박스 외곽 왼쪽에 공간이 났다. 이반 페리시치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오른발 슈팅을 하여 골대 오른쪽 모서리 쪽으로 들어갔다. EPL 경기를 한 8년, 리그 260경기 만에 터뜨린 100호 골이다. 아시아 선수 최초이며 프리미어리그 역사를 통틀어 손흥민 전까지 33명에게만 허락된 고지였다. 이제 손흥민은 앨런 시어러, 웨인 루니, 세르히오 아구에로 등 전설들과 100클럽에 들어가게 되었다. 앞으로 세골이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네골이면 디디에 드록바와 동률이다. 

 

인스타그램 소감 김민재

손흥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서도 100호골 달성의 기쁨을 표현했다. 손흥민은 SNS에 "프리미어리그 100호골을 넣은 첫 아시아 선수가 되어 자랑스럽다. 내가 가능하다면 고국에서 뛰는 다른 선수들도 가능할 것이다. 지금까지 나를 도와준 감독과 팀 동료, 친구들, 그리고 가족에게 감사하다, 여러분들 덕에 받은 상이다."라고 강조했다. 손흥민의 인스타그램에 최근 불화설이 일었던 후배 김민재도 좋아요를 눌렀다. 김민재는 최근 국대 발언 논란 속에 손흥민과 SNS를 끊었던 것이 알려져 불화설까지 제기가 되었었다. 이후 손흥민에게 사과하고 관계가 나아졌는데 손흥민을 축하하면서 관계가 개선되었음을 보여주었다. 

 

CU 100호골 이벤트 

CU는 손흥민 선수의 100호골을 축하하기 위해 'Nice 100 SONNY' 이벤트를 진행한다. CU의 공식 인스타그램에서는 이벤트 게시글에 15일까지 손흥민의 100호골 축하 댓글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손흥민 선수 친필사인 유니폼(3명), 플레이스테이션(3명), CU모바일상품권1만원권(50명)을 증정한다. 당첨자는 내달 2일 발표될 예정이다. 또 포켓CU는 이달 15일까지 매일 오후 7시부터 선착순 300명에게 CU모바일상품권 5000원권을 총 2100명에게 증정한다. 해당 이벤트는 CU멤버십 회원당 1회 참여 가능하다. 

 

손흥민

손흥민은 1992년생으로 춘천 출신이다. 손흥민은 중학생 때 FC서울 유소년 아카데미에 입단하여 2010년 18살에 FC서울에서 프로 데뷔를 했다. 손흥민은 2013년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엘 레버쿠젠과 계약 후 두 시즌을 뛰었다. 이후 2015년부터 토트넘 훗스퍼로 이적하였는데 당시 받았던 2200만 파운드는 한국 선수 이적료 사상 가장 비싼 이적료였다. 2016-2017 시즌 9월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선수 선정, 토트넘의 시즌 선수 선정, 2018년 아시안게임에서 한국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2019-2020 프리미어리그에서 18골을 터뜨러 토트넘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었다. 이후 2021, 2022년 계속해서 토트넘에서 최고의 선수 생활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