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이다인 결혼 이라윤 개명 드레스 하객 차은우

이승기(36)와 이다인(31)의 비공개 결혼식 모습이 공개되었다. 두 사람은 4월 7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결혼식을 치렀다. 

스포츠조선 기사

이승기 이다인 결혼 이라윤 개명

이승기는 영화 '대가족'에서 주지 스님 역을 맡아 머리가 짧았는데 가발을 쓰지 않고 그대로 결혼식에 참석했다. 결혼식의 1부 사회는 유재석, 2부 사회는 이수근, 축가는 이적과 본인이 불렀다. 이순재는 이승기의 결혼식에서 즉석 주례를 섰다. 이순재는 열심히 촬영했던 기억을 이야기하며 이승기가 늘 머릿 속에 남는 정말 장래가 촉망되는 사람이라고 덕담을 하기도 했다. 이승기와 이다인은 지난 2021년 5월 열애 사실이 알려진 후 공개 연애를 이어오다가 결혼했다.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되었지만 양가의 지인들과 연예인들이 대거 참석하면서 취재진의 관심을 모아 따로 포토월을 준비하기도 했다. 하객으로는 시상식을 방불케하는 많은 스타들이 하객으로 참석했다. 이다인은 최근 이라윤으로 개명했고, 언니 이유비도 이소율로 개명했는데 불교식이라고 한다. 개명에는 어머니 견미리의 뜻이 많이 반영되었다고 한다. 이승기도 불교로 개종해서인지 하객으로 스님들도 많이 왔다고 한다. 그래서 둘의 청첩장에도 다인이 아닌 라윤이라고 되어 있었다. 

 

드레스

이다인은 화려한 드레스입고 큰 티아라를 썼다. 3벌의 하이엔드 드레스에 눈에 띄는 대형 티아라여서 결혼식의 모든 순간들이 관심을 받고 있다. 드레스는 엘리자베스럭스 샵에서 선택한 제품이며 드레스들은 파니나토네, 뮤즈 바이 베르타 제품이다. 엘리자베스럭스는 하이엔드 디자이너 수입 웨딩드레스를 수입하는 드레스샵이다. 이다인은 1부에서는 목까지 올라오는 반짝이는 드레스에 티아라를, 2부에서는 목과 어깨 부분이 드러낸 흰 드레스로 우아한 매력을 뽐냈다. 결혼식 후 만찬에도 독특한 의상이었다. 

하객 차은우 

김용건, 박정수, 이세영, 강호동, 한효주, 김수미, 이동욱, 이동휘, 길, 양세형, 김남길, 인순이, 세븐, 이다해, 차은우, 박재범, 규현 등이 하객으로 참석했다. 하객은 약 700여명. 차은우는 집사부일체에 함께 출연했는데 "좋아하는 승기형 진심으로 결혼 축하하고 형이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유연석도 "승기야 행복하게 잘 살았으면 좋겠다. 축하해"라는 축하를 전했다. 2부 사회 이수근은 견미리가 세상에서 가장 행복해보인다고 농담하기도 했다.  

 

활동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와 다투며 세간의 응원을 받다가 이다인과의 결혼을 발표하면서 팬들의 반응은 좋지 않았었다. 이다인의 부친이 과거 주자 조작 혐의에 휘말려 논란이 되었기 때문이다. '사기' 이미지 때문인지 연좌제처럼 이다인과의 열애 및 결혼은 팬들의 큰 지지를 받지 못했다. 어쨌든 두 사람은 부부가 되었다. 앞으로의 행보는 이다인은 MBC 드라마 '연인'에 출연 예정이다. 이 드라마는 병자호란을 배경으로 한 드라마라고 한다. 이승기는 소속사와의 분쟁을 치르면서 미정산금을 모두 기부하겠다고 선언한 상황이다. 아이돌 오디션 사상 최초 팀전으로 펼쳐지는 JTBC '피크타임' MC로 활약 예정이며, 5월 서울 종로우 링크아트센터 페이코 홀에서 '2023 이승기 아시아투어 콘서트'를 개최한다.